제3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에 대하여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시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는 2018년 5월 16일(수) 올해로 3번째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만 6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 등을 선발요건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시니어 춘향선발대회는 미인을 뽑는 대회가 아니다.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어르신들은 노년층에 진입하면서 자녀양육과 부모 봉양의 의무에서 벗어나 더욱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게 되는데, 이때 새로운 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는 분들이 생겨난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기찬 사회활동을 통해 선배시민으로서 귀감이 되는 이 분들이 새로운 시니어춘향의 모델이다.
2016년 대상을 수상한 김태순(66세)씨는 남원시노인복지관 실버카페 ‘꽃길’에서 노인일자리 시니어바리스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난타봉사단 단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또한, 2017년 대상을 수상한 박정옥(69세)씨는 평택자치신문 신문기자, 평택시자원봉사센터 명예기자, 평택시남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로 부지런히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역대 시니어춘향의 면면을 보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본인의 재능을 나누며, 누구보다 활기찬 삶을 사는 분들이다.
제3회 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올해는 어떤 분들이 신노년문화의 롤모델이 될지 기대가 된다.